"비트코인, 언제까지 계속 오를까?"
코인 시장을 두고, '롤러코스터 같다.' '상당히 위험한 시장이다'라고 많이들 얘기 하는데요. 코인 중 대장격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조차 등락폭이 크다는 이유를 대곤 합니다.
대형 경제지에서도 등락이 있을 때면 이런 기사들을 쏟아 내는데요.
이런 관점들은 상당히 편협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범코인이 어제 100% 상승했다가, 오늘 80% 하락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각 커뮤니티에는 "대박났다.", "물렸다.", "지금 들어도 될까"와 같은 말들이 도배되고, 언론에서는 또 위험하다면서 비슷한 기사들을 쏟아낼 겁니다.
하지만, 범코인 가치를 믿고 장투하는 분들은 호들갑 떨지 않을 겁니다. 그냥 이틀동안 20% 올랐다고 보면 되는 거에요. 물론 극소수의 누군가는 100%에서 팔았다가 80% 하락에서 다시 매수하는 신에 가까운 분들도 있겠지만요.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600만원까지 내렸다가 지금은 6,000만원이 넘었는데요. '17년 광풍 때 2800만원까지 가더니, 꺼졌다가 다시 1년이 안 되는 기간동안 10배나 올랐네. 완전 위험하네. 또 꺼질지 모르는데 언제 빼야하지?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범코인은 단순하게 이틀간을 예로 들었지만, 이 기간을 3년,4년으로 보면 어떨까요? 4년 동안 2배 이상 올랐습니다. '2017년 광풍 당시에 거품이 엄청 꼈음에도 불구하고요.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에도 거품이 상당히 묻어 있는지 모릅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익실현, 거품 걷어내기, 패닉셀 등으로 지금의 절반 정도까지 떨어진다고 생각해 보시죠. 그래도 작년 최저점보다 5배 이상의 금액이고, '17년 거품의 최절정기보다 더 높은 금액이에요.
더 안정적이라고들 하는 주식 시장에서 이처럼 안정적으로 거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이 몇이나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단기 등락은 거대한 파도 속 작은 물결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영상에서도 같은 표현을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시장을 흔들려는 고래들과 그들에게 놀아나는 우리의 심리가 문제인거지 코인 시장 자체가 상당히 위험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물결들에 일희일비하지말고, 거대한 흐름 속에 몸을 그냥 편히 맡겨두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추구하지만, 위험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기도 하듯이, 투자에서도 딱 그정도만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공부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업도 내팽개치고 목숨 걸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요.
제 영상들이 예전과 다르게 비상장코인 등 하이 리스크 쪽으로 치우친다고 걱정 또는 욕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제 영상을 처음부터 함께 하신 분들은 제 투자 철학과 채널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해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이제는 완전하진 않지만 안전한 삶의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보기 때문에, 주말을 즐길 익스트림 스포츠를 찾아 다녔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사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걸러내거나, 알려 드려야 겠지만요.
그래서, 처음엔 비트+이더 50% 이상 갖고 가면서 안정적으로 가라더니, 이제 위험한 것들에 집중하라는 거냐라고 오해하시지 마시고, 주말 스포츠에 할애하는 수준의 시간과 비용만 투자하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자 각설하고, 그렇다면 과연 언제까지 이 거대한 상승 흐름이 계속될 거냐라는 문제가 남습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석과 전망이 있지만, 사실 피부에 와닿지 않는 얘기들이고, 생활 언어로 한 번 표현해 볼까 합니다.
예전 한 영상에서 "누구나 비트코인으로 커피 사 먹는 그날까지"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요. 이 때는 최고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거품이 얼마나 끼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성숙기에 이미 접어든 시점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제쯤이 어깨(성장기와 성숙기의 경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관적인 지표로는 어떤 게 있을 지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코인 투자가 메인 경제지의 메인 섹션에 포함되면서, 주식, 부동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을 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코인 부문 1등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0만이 넘는 순간으로 봐도 될 것 같고요. 다른 유튜브는 잘 안 봐서 모르는데, 혹시 벌써 30만이 넘은 채널이 있나요? 그렇다면 100만으로 정정할게요^^
또 뭐가 있을까요?
회사 아침 인사로 "코인 좀 올랐어요?"가 일상화된다거나, 술자리에서 주식 얘기와 코인 투자 얘기의 비중이 서로 비등비등해 지는 순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주관적 지표로 삼을 만한 것들이 또 있다면 댓글로 의견 나눠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는 이런 징후들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코인 투자 시장은 아직 우리들만의 리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고점은 멀었다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견해일 뿐, 투자 추천 및 권유의 목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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