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순삭"
평점 : ★★★★
감상포인트 : 대규모 좀비씬, 허준호 카리스마
#넷플릭스시리즈 #킹덤 #킹덤시즌1 #주지훈 #허준호 #김상호 #류승룡 #배두나
킹덤이 넷플릭스에 공개됐다는 얘기를 Facebook에서 알게 되었다. 큰 기대없이 Episode 한 개만 볼까하고 시작한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Ep 6까지 다 봐 버렸다. 느낀 점 간단히 4가지만 메모 형식으로 나열해 본다.
1. 탐관오리의 폭정을 좀비물에?
배고픔을 못 이겨, 가족과 다름 없었던 아이의 시신으로 탕을 끓여 게걸스럽게 나눠 먹는다.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균이 그 탕을 먹은 사람들에게 옮겨져 모두 좀비가 된다. 단순히 '동료를 해한 자, 벌을 벋는다'가 아니다. 누가 이들을 서로 잡을 정도의 극한 상황으로 몰아 넣었는가? 그리고, 이러한 전염병은 최초에 무엇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는가? 탐관오리의 폭정과 민초의 아픔을 기가 막히도록 좀비물에 잘 녹여냈다.
2. 왕좌의 게임 7 못지 않은데?
스토리, 대규모 좀비씬, 아름다운 경관, 평원을 달리는 말, 잔임함 모두 왕좌의 게임 7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단, 야한 장면은 없다. 아쉽...
3. 허준호, 카리스마 여전, 존재감 뿜뿜.
허준호 캐스팅은 완벽했다. 등장 자체가 카리스마. 한 때 최민수와 쌍벽을 이루던 카리스마를 오래 만에 볼 수 있었다. "허준호는 꽃이 시들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얼마전 정우성이 염정아를 빗대어 했던 표현을 인용해 본다. 다시 생각해봐도 당최 이해가 되질 않네. 이게 사과할 일이었나?'
4. 주지훈, 김상호의 의외의 꿀캐미
주지훈과 김상호의 캐미가 의외로 좋았다. 둘의 꿀캐미를 뽐낼 분량이 다소 적었던 것이 아쉽다.
시즌 1이 끝난건가? 다음 에피소드든, 시즌이든 빨리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