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4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2천만원일 때 들어가서, 오늘까지 추가 매수를 하고 나니 현재 매수 평균가 33백만원인데요. 당초 예상보다 너무 빨리 오르고 있어서, '2021년 투자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는데요.
원래는 '21년 상반기까지 매달 3백만원씩 추가 매수하고, 하반기에는 좀 지켜봐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서, 기존 전략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2021년의 비트코인 전망을 담은 아티클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금리 기조가 '23년까지는 계속될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동성은 계속 풍부할 거다. 그래서 낙관적이다라는 전망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유동성은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모두 해당되는 얘기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국한하여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떤 전문가가 얼마까지 간다고 하더라'식의 앵무새 기사도 아니고, 글의 내용이 암호화폐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되는 내용이어서 요약해 봤습니다.
매일경제, 1월 5일자 <'비트코인 상승은 계속된다' 2021년 블록체인 전망>입니다. 필자는 서두에 일부 상상력을 가미했다고 얘기 하지만, 상당히 일리 있는 인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2020년을 돌아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안이 마련되어서, 제도권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해외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종목으로 편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1년에도 비트코인 상승이 계속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상승을 넘어 광풍이 될지도 모릅니다. 현재 4천2백만원인 비트코인이 약 3억원까지 상승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의 기관들의 전망도 낙관적인데요. 씨티은행은 약 31만달러, 아크인베스트는 50만달러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자산화
일부 발빠른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고,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더욱 많은 기관들이 자산화를 진행하게 될 거라고 얘기합니다. 최근 국민은행이 KODA라는 수탁 서비를 시작했는데, 기관들의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수탁서비스 : '커스터디(Custody, 수탁)'란 전통 금융권에서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융 자산을 대신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한 CBDC가 점차 주목을 받으면서, 비트코인이 CBDC의 카운터파트 자산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겁니다.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으로 금을 떠올리는 것 처럼 CBDC에 대한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떠올리게 될 거라고 필자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CBDC :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로, 중앙은행이 발행한 암호화폐
그리고 페이팔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얘기는 첫 영상에서도 말씀 드렸었습니다.
디파이*
다음은 디파이입니다.
2017년 비트코인 광풍의 중심에는 ICO(코인공개)가 있었다면, 2021년의 가장 큰 화두는 디파이(DeFi)가 될 것입니다. ICO는 주식 시장의 IPO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파이(DeFi) :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블록체인 기술로 탈중앙화된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중앙 은행 없이도 개인간에 믿을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블록 체인 기술로 구현했다는 겁니다.
비트코인과 CBDC가 디파이를 통해 연결되면서, 기존 금융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융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보안이 더욱 중요해 지면서 지갑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고요. 영지식증명이란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긴밀하게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요약하진 않을게요. 관심 있으신 분은 직접 기사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은 2021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거라고 전망할 수 있는 이유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물론 비관론도 있습니다만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단지 2017년 광풍 후 폭락을 얘기하면서, 막연히 거품이라고 주장하는데 그치고 있어서 저는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본적으로 일단 2021년동안은 오른다는 전제하에 투자를 해 가려고 해요. 언제라도 유의미한 비관론이 등장하면 그 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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