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대세 상승 전망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

오늘은 비트코인 투자 초보를 위한 필수 상식 다섯번째 시간인데요.
이번에 다루려고 했던 주제와 겹치는 댓글(유튜브)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 제 짧은 소견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비트코인 관련 질문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최대한 성실히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eo81r2wdglk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구성하는 방법 | 출처 : 유튜브 범타임즈

댓글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주식에서 코인(암호화폐)로 넘어오려고 하는데, 이더리움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요?"

"존버가 좋을까요? 다른 유튜버처럼 샀다 팔았다 스윙을 할까요?"
"사두고 잊어 버리려고요"

모두 대댓글로 답변을 간단히 드리긴 했는데, 좀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자산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먼저 비트코인 비중을 얼마로 갖고 가느냐, 이더리움이나 그 외 알트코인은 얼마나 갖고 있어야 하느냐를 고민하기 전에, 댓글 주신 MC댕댕님처럼 주식과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를 먼저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트코인만큼 급격한 상승은 아니지만, 현재 주식 시장의 열기도 상당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을 완전히 처분하고 암호화폐로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출처 : 매일경제

미국의 한 퀀트 트레이더의 칼럼에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다룬적이 있는데요. 변동성을 고려해서 암호화폐 비중을 전체 투자금액의 25%를 넘기지는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 종목에서 하락이 크게 발생하면 수익성이 좋은 시기가 와도 원금 손실이 발생해서 수익이 효율적으로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개인 성향이나 투자 기간, 목표 수익, 허용 손실 규모에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은 달라질텐데요.
저는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여유자금이 좀 있는데, 주식을 살지 비트코인을 살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재무관리의 포트폴리오 이론에 나오는 내용을 로또 복권에 비교해서 쉽게 설명드릴게요. 로또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0에 가깝도록 낮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는 이유는 잃는 돈에 비해서 당첨금액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합리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로또 복권을 절대로 사서는 안 되지만, 잃어봐야 커피 한 잔 값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샀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당첨 발표를 기다립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서 적용해 볼 법한 이야기입니다. 손실을 봐도 눈물 찔끔 한 번 흘리면 될 수준으로만 투자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낙관적인 전망이 많이 있고, 저 역시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언제 갑작스럽게 폭락이 찾아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죠. 낙관적인 전망처럼 상승이 이어져서 대박이 나면 말 그대로 대박이고, 폭락이 찾아와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 거죠.

 

저는 여유 자금이란 가정 하에 포트폴리오 구성 비율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쉽게 얘기해서 그냥 주식과 암호화폐 비중 5:5를 기본으로 두고, 그나마 안정적인 게 좋은 분들은 6:4나 7:3으로, High Risk High Return이 좋으면 4:6이나 3:7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식이나 암호화폐 중에서 둘 중 한 쪽으로만 선택하면 안 되느냐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둘 다 낙관적인 상황인데 굳이 한 쪽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익히 아는 말로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명언도 있죠.

 

암호화폐의 포트폴리오

자 이제 암호화폐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해 봅시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 말은 더더욱 정답이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5:3:2가 적당하다고 보는데요. 저는 우선 정량적으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삼고, 그 외 정성적인 요소들을 반영해서 비트코인 5, 이더리움 3, 기타 2로 배분했습니다. 시가총액 비율로 따지면 비트코인 비중을 더 늘리고 이더리움 비중을 더 줄여야 하는데, '이더리움 2.0'이다 등등 성장성을 보고 이더리움 비중을 좀 더 높게 잡았습니다. 기타에는 여러 코인들이 있는데, 일단 시가총액 10위 이내 코인은 모두 포함시켰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 드렸듯이 한 번이라도 샀던 코인들은 10만원어치씩은 남겨두고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증권 논란에 반토막난 암호화폐 리플(XRP)

하나 주의하셔야 할 게 있는데요. 리플은 시가총액으로 3위이지만, 이슈가 있는 코인입니다. 예전부터 사연이 많았던 것 같은데, 증권으로 편입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고, 최근 폭락이 있었습니다. 저도 리플에서 마이너스 50% 손실을 봤습니다. 손절하고 10만원만 남겨두고 지켜보다가 최근 상승 추세를 보고 추가 매수해서 마이너스 20%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존버냐? 스윙이냐?

 

등락이 반복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많이 떨어졌다 싶을 때 샀다가 많이 올랐다 싶을 때 팔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횡보장에서는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승장에서 매매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을 뿐 더러, 귀신같은 매매로 수익을 더 볼 수 있지만, 수익 금액이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한 번 아차하는 순간 더 큰 기회를 날릴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존버와 스윙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존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리밸런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기적으로 전체 비중을 맞춰 주는 거죠. 특정 코인이나 주식 종목이 크게 오르거나 내렸을 경우에도 리밸런싱을 고려해 주시면 좋습니다. 5:3:2가 될 수도 있고, 본인이 설정해 둔 포트폴리오 비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시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얘기해 봤는데요. 요약하면 포트폴리오 비율을 정해두고, 이 비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매매하고 지켜보자는 거였어요. 질문에 답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다음 시간에는 언제까지 지켜보면 되는지, 매도 혹은 처분 타이밍은 언제로 잡아야 할지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계속 강조하지만, 제 말이 정답도 아니고, 하물며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댓글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고정으로 지정하거나 영상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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