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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코노미: 범피디의 이코노믹 리뷰/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리플, 스톰엑스 등 단기 상승 전망 코인이 폭락할 때 대처하는 방법 || 암호화폐, 비트코인 투자

by 범피디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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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러 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삼백to천만 프로젝트의 코인으로 '애드엑스' 코인을 선택 했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망했습니다.

 

전날의 수익 3,143,000원으로 시작했는데요. 시작하자마자 5% 수익 시점에 백만원을 팔아서 일부 이익 실현하고, 반등하는 것 보고 다시 백만원을 샀는데, 이 때부터 계속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물타기 백만원까지 해서 총 4백만원을 투입했는데요. 전체 손실 11% 시점에 급하게 손절하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돌이켜 보니 더 끌지 않고 손절했던 건 잘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가했던 백만원을 제외하면, 손실 400,000원으로 현재 잔액 2,700,000원입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GXe4zbI_iwY

리플, 스톰엑스 등 단기 상승 전망 코인이 폭락할 때 대처하는 방법 | 출처 : 유튜브 범타임즈

오늘은 차트를 보면서 얘기할 만한 꺼리는 없고, 손절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서 매번 수익이 난다면 좋겠지만,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매매 타이밍이 언제인지 확신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눈 깜짝할 사이에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기 쉽습니다.

전략상 단기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폭락을 맞으면 그냥 막연히 '물렸다. 존버해야 겠다.'라고들 보통 말씀 하십니다. 리플 때도 그랬고, 이전 영상의 스톰엑스에도 물렸다는 얘기들을 간간이 하시던데요. 언제까지 존버를 해야하냐고 물어 보시는 댓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이라는 경제학 용어를 먼저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몰비용'은 이미 투입되어서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얘기하고,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가치(비용)를 뜻합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벌써 짐작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용어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만 보충 설명 드려 볼게요.

수험생에게 주어진 주말 시간을 예로 들어 볼게요. 수학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영어 공부를 할 수도 있는데, 수학 공부하는 것을 택했다고 생각해 볼게요. 근데 알고 보니, 공부한 부분이 시험범위가 아니에요. 다음 날 아무리 시험 범위를 더 열심히 공부 한다고 해도 지나간 토요일은 돌이킬 수 없고, 만회할 수도 없습니다. 이미 그 시간은 지나가 버렸으니까요. 내일 아무리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고 해도, 이미 엉뚱한 공부로 써버린 주말이 복구되는 게 아니죠.
돌이킬 수 없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수학 공부한 시간은 '매몰비용'이 되는 거고요.
수학 공부를 함으로 인해 영어 공부를 할 수 없었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기회 비용'이 됩니다.

더욱이 다음주엔 영어 시험인데, 수학 공부한 게 아깝기도 하고 언젠가는 수학 시험을 칠거니까 계속 수학 공부를 하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언젠가는 반등할 거라는 기대로 이미 폭락한 코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 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신을 갖고 장기 투자를 생각했던 거라면 리밸런싱이나 적립식으로 추가 매수하면서 계속 갖고 가면 되는거고요. 이도저도 아닌데, 단지 폭락이 아까워서 막연히 반등을 기다리는 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이미 떨어진 코인을 갖고 있다가 반등하는 거나, 다른 코인을 선택해서 얻은 수익이나 같은 수익이에요. 떨어진 코인을 끝까지 들고 가면서 회복을 기다릴 필요는 없는 거죠. 이미 떨어진 코인이 반등할 거라는 확신이 있는 게 아니고, 상승할 확률이 더 높은 코인이 있다면 갈아타야 하는 겁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또다른 문제는 상승할 확률이 더 높은 코인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까지 기다리면서 그냥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도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는데, 급상승하는 코인들을 보면 그냥 현금으로 갖고 있는 것 자체가 손해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어떻게서든 굴려야 한다고 생각할테니까요.

제가 애드엑스를 매수할 때 이 기본적인 원칙을 잠시 잊었습니다. 나름의 확신을 갖고 투자를 해도 실패하기 쉬운데, 확신도 없이 어딘가에는 투자를 해야한다는 강박감에, 이 날 공항에 가야하는 일이 있음에도 급하게 매수를 선택했던 겁니다.
하지만, 최초에 생각했던 손실점 이하로 떨어진 순간에 바로 전량 매도했습니다. 손절이죠. 물론 더 갖고 있다가 반등할 수도 있겠지만, 알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큰 손실을 막고,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일단 처분을 한 거죠.

단기 수익 실현을 목표로 접근한 코인은 폭락이 있었다면 일단 손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갖고 있다고 해서 손실이 없던 일이 되거나, 그냥 만회되는게 아니니까요.
어차피 예측은 신의 영역이기 때문에, 손실이 날 때 손실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 수익이 날 때 얼마나 욕심 부리지 않고 멈출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존버는 확신을 갖고 장기 투자할 때만 써야 하는 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비트코인을 3년~5년 갖고 갈 계획인데, 폭락하는 상황을 맞이해도 꿋꿋이 버티겠다는 뜻으로 쓸 수 있는거죠.

쓸데없이 말이 길었던 것 같은데, 오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단기 투자 손실 때문에 존버해서는 안 된다."

"손절을 두려워 하지 말자."

"확신이 없으면 현금으로 갖고 있으면서 기회를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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