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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코노미: 범피디의 이코노믹 리뷰/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가장 쉬운 돈 버는 공식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모두 마찬가지"

by 범피디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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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지만, 놓치기 쉬운 사실”

"비트코인 투자 적기는 언제인가요?"

 

이 글이 비트코인 시장을 떠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 지금 진입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PMCTlti2IA

 

MBA 경영전략 교수님께서 해 주신 말씀을 인용하는 걸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업은 반 발짝만 앞서면, 혁신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

다시 얘기하면, 한 발짝이나 앞설 필요도 없고, 너무 많이 앞서 나가도 안 된다는 뜻입니다.

적당히 남들보다 빠르게 진입하고, 시대가 혹은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적당히 빨라야 한다는 뜻이죠.

 

돈 버는 방법, 그러니까 투자에도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코인, 주식, 부동산 어떤 투자 대상을 불문하고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패러프레이즈한다면, "사람들이 모일 곳에 조금만 미리 가 있으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혹은 사람들이 모일 만한 가치를 만들어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들을 모으는 일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니까 일단은 모일 만한 곳에 미리 가 있는 것에 촛점을 맞춰 보겠습니다.

 

코인 투자로 범위를 더 좁혀서 얘기를 한 번 해 볼게요. 우리가 코인에 투자하는 이유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에요. 다시 말하면, 내가 산 금액보다는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매수를 하는 거죠. 내가 산 금액보다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내가 산 이후에 매도량보다 매수량이 많아야 합니다. 필연적으로 내가 산 이후에 매수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에요. 다단계 폰지 사기와 그 수익구조는 동일하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다른 점은 지속될 내재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주식,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따져보면 나보다 뒤늦게 진입한 사람들 덕분에 내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거에요. 그 수익은 발빠른 정보 혹은 학습하려는 노력에 대한 댓가일 수도 있고, 결단력, 실행력, 혹은 Risk Taking에 대한 댓가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 친척들 또는 구독자님들에게 투자 정보를 알려 준다는 건 이 정보가 더 퍼져서 사람들이 너도나도 진입하기 전에 미리 진입해서 수익을 얻어라라고 얘기해 주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더 먼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이 수익 실현하고 나가는 것보다 신규 유입 인원이 더 많아야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는데, 역전 되면 가격은 하락하는 거에요. 장기적으로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애초에 투자 결정을 한 거고, 잠시 하락하더라도 때가 올 때까지 진득히 기다릴 수 있는 거죠.

 

특정 투자 상품에 국한한 얘기가 아니라, 코인 시장 전체로 놓고 봐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세 변동에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지만, 결국 시세를 결정하는 마지막 요소는 매수, 매도량입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 공급인 것이죠.

 

사실은 얼마전 이런 내용의 대화를 대학교 후배와 나눴었는데요. 회사 동료이기도 했던 그 놈이 어제 사무실을 찾아 왔습니다. 말로는 코인 투자나 퇴사를 결심한 동기 등에 대해서 자세히 듣고 싶어서 왔다고는 하는데, 자기 부동산 투자 전적을 자랑하러 온 것 같았어요. 후배의 잘 된 일 자랑은 얼마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부동산은 조금만 알아보고 투자를 한다면, 가치 하락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점에서 아주 안정적이고, 자기는 재개발 쪽만 보고 있어서 기대 수익도 굉장히 높다고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환금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죠. 이 친구도 기대 수익까지 고려하면 자산규모가 꽤 되는 것 같았는데, 캐쉬 플로우가 없어서 퇴사를 못 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이 후배는 “반발짝 빨리”라는 나의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요. 자기는 좀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반발짝 늦게 진입한다는 거죠.

경영전략에서 Fast Follower 전략이라고 하는데요. 시장 최초 진입자인 First Mover의 행보를 지켜보다가 잘 된다 싶으면 유사한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이죠. 그 친구는 이 전략을 부동산 투자에 적용하고 있는 겁니다.

 

“사람들이 모일 곳으로 반발짝 먼저”도 좋고, 안정적으로 반발짝 늦게도 좋고, 다 좋은 말 같은데, 막상 실제 투자에 적용하려면 도대체 어디가 사람이 모일 곳이고, 언제가 반발짝 먼저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묻지마 투자하지 말고, 공부하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다시 코인 투자 얘기로 마무리를 할게요.

블록체인, 암호화폐가 대중화 될 거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사람들이 모일 곳은 정해져 있다고 일단 가정을 해 보시죠. 인터넷이 도입되는 시점에는 아무도 인터넷이 대중화될 거라는 점을 증명하지 못 했던 것처럼 일단은 믿음의 영역으로 둘게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기관들이 속속 코인 투자에 뛰어 들고 있다는 점, 각국 정부들이 규제든 보호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하는 점들을 봤을 때 아직도 한 발짝 이상 빠른 시점이라고 안심하고 있기에는 그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최근 하락장을 겪으면서 실망하고 시장을 떠나는 선택을 하시는 분들은 반발짝 빠른 진입도 아니고, 반발짝 늦은 진입도 아니고, 말 그대로 이도저도 아닌...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귀신같은 전망과 전략으로 잠시 빠졌다가 재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는 분들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최근 코인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러다가 주욱 치고 올라갈지, 잠깐 들썩하다가 뚝 떨어질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뉴스가 터질지, 사람들의 심리가 단기적으로 어디로 쏠릴지는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모여들 곳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본인의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지만, 부디 움츠리고만 있다가 두발짝 뒤처지시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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