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이다. 더욱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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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1세기의 ‘금’(金)이다.” (시티은행 애널리스트 톰 피츠패트릭)
“비트코인이 금의 자리를 갉아먹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파니거트조글루)
“비트코인은 1970년대 금과 같다. 장기 상승 랠리의 초기 단계에 막 진입했다.”(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
비트코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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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세계 최대 전자 결제 플랫폼 페이팔이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발표한 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1만9668달러(약 215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아 3년 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아직 원화 기준으론 이전 최고점<2598만원>을 넘지 못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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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기관이 투자자가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말했다.
“3년 전엔 개인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올해는 기관 투자자가 상승을 주도한다”
“월가의 큰손들이 비트코인을 대체 투자 자산으로 눈여겨보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의 짐 사이먼스 회장은 지난 3월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월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했다.
듀케인 캐피털의 전 회장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도 지난달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담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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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투자자문사 구겐하임파트너스도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에 간접 투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 자산운용사 스트래티직 웰스파트너스의 루크 로이드 투자자문역은 “유명 투자자와 제도권 기업이 비트코인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가 따라서 비트코인을 사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기업이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의 가상화폐 투자자인 마크 반더치스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지난 7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의 은행들이 가상 화폐 창구를 열고 가상 자산을 맡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기관의 접근성이 높아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금에 견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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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이 ‘금의 위상’을 넘볼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금처럼 유한(有限)하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개로, 현재 1860만개 정도 유통되고 있다. 오는 2040년쯤 2100만개가 거의 풀리고 나면 추가 공급은 없다.
‘대안 자산(주식·채권 외의 투자 자산)’으로서, 전통적인 투자를 보완하는 역할이 점점 부각된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이나 부동산, 금 등 전통적인 투자처에 연동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해외의 가상화폐 투자자 상당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즈음 최소 3만달러, 최대 25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시티은행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내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31만8000달러(약 3억50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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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가치는 인정한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발행하기 시작한다는 점이 위험 요소다. 비트코인이 한순간 무력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자산이어서, 금과 달리 실체가 없다는 점은 고질적 한계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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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다우드 영국 더럼대 교수는
“비트코인은 실제 돈이 아닐뿐더러 돈의 기능을 대체하지도 못한다. 가격은 언젠가 ‘제로(0)’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알트코인은 더 조심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는
“주요 기관 투자자는 오직 비트코인만 매수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중섭 한화자산운용 디지털자산팀장은
“알트코인 중에선 혁신에 이바지하긴커녕 먹고 빠지려는 ‘먹튀’가 여전히 적지 않다. 알트코인 99%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 요약, 재구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0/12/06/V56TW736QFE5POPK6SRD4IGV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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