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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코노미: 범피디의 이코노믹 리뷰

금, 달러 투자, 지금이 적기 인가요?

by 범피디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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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은 뜨고, 금 값은 추락했다.

금값 하락 원인 : 비트 코인

달러 약세 국면에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찾는데, 비트코인과 금은 둘 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전통의 금 대신 암호화폐를 선택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안전한가?

비트코인이 안전하냐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이지만, 분위기는 달라졌다.
비트코인에 부정적이었던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비트코인이 금 대체 투자로 떠오른다”라고 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 금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는 내구성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금값 하락 원인 : 경제 회복 전망

금값 하락의 또다른 이유는 백신 개발에 따른 경제회복 전망이다.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의 매력이 떨어진 것이다.
미국 증시는 급등하는 반면, 금 관련 글로벌 ETF에서는 ‘엑소더스’ 현상이 뚜렷하다.

맥쿼리의 금값 전망 역시 부정적이다.
“내년 금값이 155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10년 가까이 이어온 상승 랠리가 이미 끝났다”
“올겨울 단기 비관론과 장기 경기 회복 전망이 오가겠지만 금값은 이미 정점을 지났다고 봐야 한다”

대선 이후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금값 하락을 부추긴다.
조 바이든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한다면 귀금속 섹터 중에서 금에 집중된 투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 금값 상승 전망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를 전망하는 의견이 있다. 돈이 풀리면 물가가 오르고, 금값이 다시 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금값 상승을 전망했다.
“현재 인플레이션 위기감은 1970년대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향후 온스당 금값이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본부장(상무)도 수요·공급을 고려할 때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미국 재정위기 가능성이 높은 2023~2024년까지 금 공급이 감소해 금값은 우상향곡선을 그릴 것”

달러 약세 원인


최근 달러는 가파른 우하향세다. 지난 11월 18일 1103원까지 떨어져 2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 이유는 미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안전자산인 달러를 외면하게 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분석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내세운 점이 달러 약세 요인이고, 여기에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며 원화 투자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

김효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으로 경상수지 적자로 전환한 중동을 제외하면 미국은 주요 국가 중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난 유일한 국가”며 “재정수지 적자 확대와 함께 경상수지 적자는 달러 약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달러 투자 해야 하나?

다만 달러 하락 속도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내년 원·달러 환율이 최저 1050원에서 최고 113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봤다.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만큼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달러가 쌀 때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유동원 본부장은
“단기적으로 달러가치가 떨어졌지만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는 여전히 막강하다”
“달러가 쌀 때 미국 주식 등 달러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좋은 방법”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달러예금 잔액은 60조원에 육박한다. 달러예금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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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ECONOMY 기사를 인용, 요약, 재구성하였습니다.
원문링크 : https://m.mk.co.kr/economy/view.php?sc=50000058&year=2020&no=1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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