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범코노미: 범피디의 이코노믹 리뷰/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

비트코인 투자 전망, 차트 활용하는 방법 | 코린이 탈출 가이드 4탄

by 범피디 2021. 1. 26.
728x90
반응형

오늘은 비트코인 투자할 때 꼭 알아두면 좋은 차트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차트는 보통 매매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보는 건데, 지난 영상에서는 매매타이밍이 신의 영역이라고 했으면서 왜 갑자기 차트 얘기를 하는 건가라고 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요. 복잡한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 타이밍 잡는 법을 말씀 드리려는 게 아니니까, 한 번 들어주세요.

 

※ 지난 영상 "비트코인 폭락 전망, 이 투자 전략이면 걱정 없습니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_uYcX-rglnE

비트코인 폭락 전망, 이 투자 전략이면 걱정 없습니다 | 출처 : 유튜브 범타임즈

아마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이 좋다니까 사긴 샀는데, 아무리 성장성을 보고 한 투자라지만, 언제 얼마나 오를지, 언제 얼마나 손실을 볼 수 있는지, 등등 답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미래가 궁금하고요.
망망대해 중간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실 수 있도록, 차트를 이정표 혹은 최소한 나침반 정도로 활용하실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aBS9XBXRrCM

비트코인 투자 전망, 차트 활용하는 방법 "이 영상 하나로 끝!" | 출처 : 유튜브 범타임즈

주식 투자를 위해서 차트 분석법 관련 책도 몇 권 봤는데요. 차트 분석의 목적은, 쉽게 말해 오늘까지 차트 모양이 이랬는데, 내일은 오를거냐? 내릴거냐?를 전망하기 위해서죠.
스타 투자자들이 쓴 책들을 보면, 여러 차트 형태에 대해서 설명하고, 본인이 성공했던 종목의 차트를 보여주면서, '이 때는 이런 모양의 차트라서 올랐고, 저 때는 저런 모양의 차트라 오를걸로 판단해서 성공했다.' 이런 식이죠. 차트 덕분에 성공했다고 자랑을 하면서 따라하면 다 된다고 얘기합니다. 실패했던 사례들도 말해 주면서 맹신하지는 말아라는 말을 덧붙이는 양심적인 분들도 간혹 있긴 합니다.

사실 저는 차트 불신론자 중에 한 명인데요.
차트는 관상, 사주와 비슷한 영역에 있다고 보거든요. 과거에 차트가 이런 모양일 때 이랬으니까 앞으로도 이럴 것이다가 차트 분석의 대부분이에요. 좀 유식하게 얘기하면 통계학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관상, 사주 역시도 결국엔 통계라는 사실도 상식으로 알아 두세요. '과거에 인물들을 봤더니 이렇게 생긴 사람의 운은 이렇더라' 그리고 '그 때 태어난 사람의 운은 이렇더라'인 거죠.
차트로 과거를 분석할 수는 있지만, 미래 예측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제 영상의 연장선상이지만, 만약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차트 분석법이 있다면 마켓 타이밍은 '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나올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차트에서도 몇 몇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윗 부분의 기본 차트는 과거의 가격 변동을 시간순으로 나타내주는 그래프입니다.

비트코인 차트 출처 : 업비트

X축은 시간, Y축은 가격입니다. 근데 점으로 연결된 게 아니라, 빨간색, 파란색 막대기처럼 생긴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특이하죠. 빨간색은 그 날에 상승했다는 뜻이고, 파란색은 그 날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막대기 아래 위로 선이 있는데, 그 날의 최고점, 최저점을 나타내고, 막대기의 아래변, 윗변은 그 날의 시가(시작가격), 종가(마지막가격)를 나타냅니다.

먼저 저항선, 지지선입니다.
아주 쉽고, 이 둘만 알아도 나침반 하나 정도 보고 있다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경제 신문에서 '저항선을 뚫고', '지지선을 딛고' 이런 표현 많이 보셨을텐데요. 어렵고 대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저항선은 이전의 고점이 어디였는지를 나타내주고, 지지선은 이전의 저점이 어디였는지를 나타내줍니다.

비트코인 차트 출처 : 업비트

1월 8일에 4천7백만원 살짝 넘었다가 1월 10일에 한 때 3천5백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4천4백만원까지 반등했다가, 지금 3천5백만원까지 떨어졌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현재 1차 지지선에 걸려 있는 겁니다.

비트코인 차트 1차 지지선 출처 : 업비트

과학적으로 3천5백만원이 1차 지지선이니까 뚫리면 무조건 더 떨어지고, 딛고 반등하면 무조건 더 오른다 이런 공식은 없습니다. 과거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3천5백만원에서 다시 반등했으니까 이번에도 그렇지 않겠어? 정도로 짐작해 볼 수 있는 겁니다. 그 다음은 2천 5백만원 즈음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렀던 거 확인해 보실 수 있죠? 2차 지지선이라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그 다음은 19백만원 20백만원 즈음에서 한참을 횡보했던 걸 아실 수 있죠? 만약에 2천만원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오랫동안 더 내려갈 수도 있겠는데' 정도로 짐작해 보실 수 있는 거에요.

저항선도 같은 원리로 보시면 됩니다. 직전 고점을 보자면 4천만원에서 며칠 머물렀던 걸 볼 수 있습니다. "4천만원 뚫기가 쉽지 않겠네, 뚫으면 좀 더 올라갈 수도 있겠네" 정도로 생각해 보실 수 있고요. 4천4백만원을 살짝 찍었다가 내려온 적이 있었고, 4천8백만원을 살짝 찍었다가 내려온 적이 있었으니까, 그 금액대가 가까워지면 비슷하게 예상해 볼 수 있는 거에요.

참 쉽죠.

골든크로스, 이동평균선이란 얘기 들어보셨을텐데요.

이것도 별 얘기 아닙니다. 골든크로스가 나오면 상승 시그널이다라고들 하는데요.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지금 차트는 15일 이동평균선, 50일 이동평균선인데요. 최근 15일간의 평균 가격을 이은 선, 최근 50일간의 평균 가격을 이은 선입니다. 골든크로스는 15일 이동평균선이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다가 위로 올라가면서 만나는 점을 골든크로스라고 하는데요.


혹시 이해 안 되시면 잊어 버리시고, 이해 되시면 그 원리만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과학적으로 '골든크로스니까 무조건 상승한다' 이런 게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에요. 최근 15일간의 평균값이 최근 50일간의 평균값보다 커졌다는 건 과거보다 최근에 더 많이 올랐다는 걸 의미하는 거겠죠. 뭐 당연한 얘기죠. 그래서 골든크로스 얘기가 나오면 '최근에 상승세가 무섭구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는 겁니다.

또 하나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은 더 큰 상승이 온다'와 같은 말처럼 아래표인 거래량도 함께 봐야하는데요.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거래량 순위 정도만 보고 요즘 핫한 코인이 이렇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외 보조지표들도 상당히 많은데, 결국엔 비슷한 원리입니다. 어떻게든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보려는 노력인 거에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뭐가 잘 안 맞으니까 계속 여러 지표들, 분석 방법들이 개발되는 거겠죠.

더욱이 100년 역사를 가진 주식시장에서도 차트로 전망이 어려운데, 역사가 이제 10년 남짓한 코인 시장에 똑같이 적용한다면 잘 맞을까요?

이동평균선 얘기하면서 오늘 얘기가 살짝 복잡해진 감이 있는데, 다 잊어버리시고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첫째, 차트를 맹신하지 말자. 특히 비트코인에서는 더더욱.
둘째, 차트에서 지지선, 저항선은 확인하면서 감만 잡자.

 

 

#비트코인투자 #암호화폐투자 #가상화폐투자 #암호화폐 #가상화폐 #비트코인 #블록체인 #이더리움 #업비트 #코인원 #빗썸 #투자 #재테크 #경제공부 #경제 #돈 #부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