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2~30% 하락한 반면에, 이더리움이 연일 상승하면서 저점 대비 25% 정도 올랐습니다.
이더리움의 상승 원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CME(시카고거래소)에서 이더리움 선물 출시 예정인 점을 꼽고 있는데요.
CME(시카고 거래소)는 세계 제 2위 선물 거래소입니다. 미국 전체 선물 및 옵션 거래량의 37%를 거래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이더리움이 계속 오를지, 얼마나 더 오를지, 많이 올랐으니까 떨어지지는 않을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제 비트코인 차트로 차트 보는 법에 대해서 얘기해 봤었는데요.
※ 어제 영상 "비트코인 투자 전망, 차트 활용하는 방법 "이 영상 하나로 끝!""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더리움으로 어제 얘기했던 내용을 적용해 보고,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 본 아티클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지지선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폭락 후에 반등이 있었던 날을 한 번 보시죠. 우선 1월 22일, 1월 13일을 보시면 됩니다. 일단 떨어지더라도 여기서는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죠.
그 이하로 더 떨어지면 조금 불안해 하셔야 합니다.
20년 12월말에 잠시 82만원 즈음에서 잠시 횡보를 했고, 20년 11월말부터 65만원 즈음에서 한참을 횡보했던 걸 알 수 있습니다.
더 떨어지면 82만원까지 최악의 경우에는 65만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거죠.
물론 어제 말씀드린 두 가지 중에 첫번째, "차트를 맹신하지 말자"라는 얘기는 꼭 기억하셔야 겠죠.
자 이제 얼마나 더 상승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볼게요.
'17년말부터 '18년초의 차트를 먼저 한 번 보시죠.
'17년 12월 16일부터 6일 연속 상승했다가 조정 후에 29일부터 계속 상승해서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지금 이더리움 차트 모습과 비슷한데요. 지금이 만약 '18년 1월 1일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 다시 보더라도 얼마나 더 오를지 이유나 한계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얼마나 더 오를지, 언제까지 오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전망은 신의 영역이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당장 사야 하나요? 많이 올랐으니 며칠 기다려야 하나요?에 대해서는 답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 향후 성장성에는 전혀 의심이 없지만,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잠시 조정은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살짝 줄이면서 현금을 갖고 있다가 향후 추세에 따라 대응하려고 합니다. 일종의 분할 매도, 분할 매수 전략이죠.
이더리움의 향후 성장성에 비추어 현재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사실 우리 삶에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전혀 스며들어 있지 않다고 봐도 되는 상황이죠. 실제 생활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해서 전혀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이더리움에 국한해서 봐도 마찬가지고요. 주식처럼 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죠. 블록체인 생태계가 우리 삶에 스며들어 올 날이 분명히 온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조정이나 폭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버블을 논할 시점 자체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지금은 막 생태계가 확장되려고 꿈틀대고 있는 시점이라고 보는 거죠. 얼마나 더 오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기대 수익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마다 전망하는 금액도 다 다르고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크립토퀀트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 다량 인출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고요.
SK증권은 디파이가 강세라는 이유를 들기도 했습니다.
트론, 폴카닷, 카르다노 등과 같이 그들만의 생태계를 만들려는 경쟁자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이더리움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각광받는 플랫폼이라는 이유를 들기도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CME의 선물 출시에 대해서도 단기 급등의 원인으로 보고 끝낼 게 아니라, 이더리움이 선물로 거래될 정도로 한층 더 가치가 높아졌구나 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신의 영역(단기 등락)에서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분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어가 곧 공격이 될 때도 있고요.
이제 귀에 딱지 앉으실 것 같은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할 때는 포트폴리오, 분할매수, 적립식, 리밸런싱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비트코인이 최근에 폭락했지만, 저는 이더리움이나 다른 코인들에도 자금이 분산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정 이상의 수익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겁니다. 물론 운 좋게 혹은 선견지명으로 일찌감치 사뒀다가 묻어두신 분들 보다는 못 하지만요.
다음 시간에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코인 시장에서 수익율을 꾸준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부족하나마 저의 포트폴리오와 수익율을 공개해볼까 합니다. 제 포트폴리오가 정답도 아니고, 모범답안도 아니기 때문에 보여드리기 꺼려지긴 하는데요.
내가 만약 천만을 갖고 지금 시작한다면,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라는 영상을 올렸더니, 말로만 분할매수, 분산투자라고 떠드는게 아니라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 줘서 좋았다는 댓글에 힘입어 공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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