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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북스: 범피디의 북 리뷰/경제경영

<상식 밖의 부자들> 빌게이츠의 숨겨진 성공 비결 왜 몰랐을까?

by 범피디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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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 드릴 책은 알라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0위 <상식 밖의 부자들> 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부자들의 진짜 모습, 상식 밖의 그들의 상식을 사례와 통계를 들어 얘기해 주는 책입니다. 책 제목처럼 생각지 못 했던 부자들의 특징들을 알 수 있었는데요. 같이 한 번 따라해 보시죠. 이제 부자 됩시다.

 

https://youtu.be/TPVdFl33Fic

 

저자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자수성가 부자 1000명을 연구해서 성공 비결을 정량화 했습니다. 또, 중산층들의 사고방식을 비교 연구한 내용도 함께 보여주는데요. 중산층의 사고방식과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특징들 중에 제일 와닿았던 3가지만 질문을 드려 볼게요. 중산층 마인드인지 부자 마인드인지 스스로 한 번 체크해 보세요. 제가 드릴 문장에 대해서 O,X 로 답해 보세요.

 

1.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이 따라온다.

2.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3. 절약은 필수다.

어떠신가요? 부자들은 모두 'X' 라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하나씩 한 번 살펴볼게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이 따라온다.

부자들은 최선을 다해 돈을 좇아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누구나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는 마음은 있지만, 대부분 속물 같아 보일까봐 행동은 커녕 돈 욕심에 대해 말하기도 꺼려합니다. 우리 나라 고유의 선비 정신 때문만이 아니라 서양도 비슷한 가 봅니다. 중산층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이 따라온다라고 한 반면 부자들은 악착같이 돈을 좇으라고 했습니다.

혁신의 아이콘 빌 게이츠도 그랬고,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도 그랬습니다. 창고에서 좋아하는 일에 순수한 열정을 쏟다 보니 성공한 것으로 알고 계시겠지만, 발빠른 돈의 추격자였습니다. 이따가 스토리도 얘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두가 놓친 공을 들고 뛰어라

 

두번째로 부자들은 혁신가인가?라는 질문인데요. 물론 혁신적인 마인드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고 얘기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최초 등장한 기업보다, 모방으로 열심히 뒤따라온 후발주자들이 훨씬 더 성공하고 오래 살아 남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자는 '선두가 놓친 공을 들고 뛰어라'라는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빌게이츠는 MS-DOS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등장했는데요. 이것은 선발주자가 먼저 개발해 둔 Q-DOS라는 프로그램을 모방해서 약간 수정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책에서 페이스북 얘기는 없지만, 페이스북을 다룬 영화 <페이스북> 얘기를 하자면, 마크 주커버그 역시 같은 학교 학생들이 기획해 둔 아이디어를 모방해서 재빨리 론칭한 것이 "The Facebook" 이었습니다.

경영학 용어로 'First Mover'와 'Fast Follower' 라고 하는 데요. 쪼오금 양아치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Fast Follower인 경우가 부자되기에는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이제 이런 선비 같은 생각은 버려야 겠습니다. 유튜브도 좀 선정적인 주제를 다뤄야 하나...쩝.

 

절약은 좋은 습관이지만, 부자되는 방법은 아니다.

끝으로 절약에 대한 마인드인데요. 중산층은 모두 절약이 중요하다고 얘기한 반면, 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부자들은 돈 벌기에 바빠서 동전 세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냥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얘기이지만, 전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월 수입이 1000만원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절약해 봤자 1000만원이 한계죠. 필수 지출을 빼고 나면 훨씬 더 줄어들겁니다. 더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어떤까요? 무궁무진 합니다.

공부를 얘로 들어보겠습니다. 평소 시험 점수 50점 밖에 못 받는 애가 실수로 1~2개 덜 틀리는 연습을 해야할까요? 모르는 부분 열심히 공부해서 100점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해야 할까요?

직장 생활 하면서 재테크 잘 해서 부자 되어야지 하는 생각도 마찬가지로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쭉쭉 승진해서 임원이 된다한들 연봉이 얼마인가요? 물론 수십억대 임원도 있습니다만. 그런 회사가 몇이나 있으며, 그런 회사에 다닐 확률, 그런 회사에서 임원까지 될 확률을 생각해 본다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고액 연봉이라고 하더라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오래 지키기도 힘듭니다.

사업하면 망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매달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지 않느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시험치는 날 배가 아프거나, 한 칸씩 내려쓰다가 0점 맞는 것이 두려워서, 시험 성적을 그냥 반 평균 점수로 모두 똑같이 받자 하는 것과 같은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0점 맞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100점 맞을 수 있을 거라는 훨씬 큰 희망이 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 걸까요?

아... 잡소리가 길었는데요.

 

부자들은 돈을 좇는 모방가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왜 잘 몰랐을까요? 일반 대중들은 아름다운 성공 스토리와 영웅 신화에 열광하고 대리만족하기 때문에 언론들이 부추겼을 거라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또 부자들 본인 스스로도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책을 읽고 느끼는 바가 있었는데요. 돈 좋아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데, 왜 그동안 티내지 않으려고 그랬을까? 우리 이제 괜히 속마음 숨기려고 하지 맙시다.

자 그래서 저는 이제...이렇게 떠들고 다닐까 합니다.

'나는 돈 좋아하는 속물이라서 돈 되는 건 다 따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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