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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북스: 범피디의 북 리뷰/경제경영

<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 간호사 출신 23세 여성이 300만원으로 40억 부자된 비결

by 범피디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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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얘기해 볼 책은 <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입니다. 지난 9월에 출간된 책인데요. 1인 무역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알리바바 활용법 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전 영업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어서, B2B 영업에 대한 Insight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특히 에필로그는 꼭 읽어 보시는 게 좋습니다.

https://youtu.be/-RFZf3DlKuc

늘 그랬듯이 책 제목부터 따져 봅시다. '나는 알리바바로 40억 번다.'... 마케팅 측면에서 Hooking은 상당히 좋은데, 마음에 안 드는 제목입니다.

'40억'...40억'달러'인가요? '엔'인가요? 일단 40억'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시다.

그 다음에 '번다'...매번 1회 거래할 때마다 40억원을 번다는 것인지, 매일? 매월? 매년? 책을 읽어 보니 연 순수익이 약 4억원이고, 33살 현재 부동산 포함 재산이 40억원이라고 합니다. 부럽네요. 제가 33살 때는 회사에서 대리로서 한창 술 퍼마시고 돌아다닐 때였는데...쩝.

자, 10년간 40억원이니까 매년 4억원, 매월 3.5천만원입니다. 영업이익율 10%라고 하면, 매출로는 월 3억5천만원, 연간 매출 약 40억원이네요. 이래나 저래나 40억 번다 대충 뜻이 통하네요. 패스...

 

저자는 23살에 간호사로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월급 10년치를 모아도 집 한 채 못 살 것 같고, 남자 잘 만나 인생 역전하기도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6개월만에 병원을 그만두고, 알리바바닷컴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생활 6개월간 모은 돈이 600백만원이었는데, 절반 이상이 학원비(웹디자인, 사진 촬영, 미용학원)로 나갔고, 실제로는 300백만원으로 시작했던 거죠.

자, 저자가 말하는 300백만원으로 1인 수출기업 시작하는 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아이템을 정한다.

2. 공급업체를 찾는다

3. 그 상품을 알리바바에 업로드 한다.

4. 바이어 문의가 오면 응대한다

5. 바이어가 샘플을 주문하면, 공급업체에 얻거나 소량 구매하여 바이어에게 판다

6. 바이어가 샘플 확인 후 주문하고 입금한다

7. 입금 확인되면 공급업체에게 발주한다

8. 물건이 완성되면 제품을 발송한다.

 

상당히 간단하죠. 처음엔 재고 없이 시작해서 서서히 재고를 늘려 갔다고 합니다. 누구나 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 이제 책 내용을 가볍게 살펴 보겠습니다. 책 본문 내용도 무척 좋은데 에필로그가 제일 와닿는 것 같습니다. 각 장별로 간단히 보고, 마지막에 에필로그 부분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1장에서는 알리바바닷컴이 1인 기업이 B2B 무역하기에 제일 좋은 플랫폼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마케팅에 있어서 본인의 핵심 강점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네요.

3장에서는 알리바바닷컴 실제로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고요.

 

4, 5, 6장은 영업 노하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B2B 영업에 일반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7장에서는 온라인 무역 사기와 해킹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자 드디어,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에필로그 소개 드리겠습니다.

저자가 강연 때마다 꼭 소개하는 명언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 아침에 성공을 거두는 법>

"사람이라면 무에서 전혀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싶어 한다. 고단한 실험이나 오랜 노력은 생략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대도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고의 노력 끝에 변화가 생기고, 그 결과물이 마치 대도약처럼 보일 뿐이다. 그 과정은 피를 말리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 제임스 다이슨, <계속해서 실패하라>에서

또 사업 초반에 엄청 힘들었을 때 엄마에게 이런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깜깜한 동굴 속에 저 멀리 실낱같은 빛줄기가 보이긴 하는데 한 걸음 뗄 때마다 돌부리에 걸려서 계속 넘어지는 기분이야.'

이하는 발췌한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생각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을 텐데, 원래 그런 것이니 당연하게 생각해야 된다. 세상에 원래 쉬운 것은 없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없다.

스스로 못 할 수 밖에 없는 핑계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가 어려서 또는 나이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용기가 안 나서...다 핑계일 뿐이다.

'대표님은 책임질 가정이 없고 자유로웠으니까 가능했었던 거죠. 우리는 어깨가 무겁고 책임질게 많아서 힘들어요. 못 하겠어요.' (강연 때 이런 반응들이 있나 봅니다.)

나는 세 살짜리 아들이 있고, 둘째 임신 32주 때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첫째는 책 쓰는 동안 수족구에 두 번이나 걸렸고, 둘째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중환자실에 20일을 있었는데, 산후조리원에서도 책을 계속 썼다. 집에 와서도 젖먹이고 애 키우느라 잠도 못 자면서 그래도 책을 계속해서 썼다.

나도 책을 쓰지 못 할 핑계를 들자면 수십 개를 댈 수 있었고, 사업 역시 못 했을 이유를 들자면 수십 개가 된다. 당신이 못 할 이유가 있다면 그것이 이유인지, 스스로 만든 핑계인지 잘 생각해 보자.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여러분, 더이상 핑계대지 맙시다. 저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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