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괴물들의 탄생...
희망의 불빛인가? 파멸의 전조인가? 그리고 시즌 3 대예언
오늘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레인 시즌 2입니다. 덴마크 드라마죠. 지난 5월에 나오자마자 다 봤는데, 최근에 인기 급상승하면서 시즌 1 리뷰 조회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뒤늦게 시즌 2도 리뷰해 볼까 합니다. 시즌 3 대예언도 있으니까요 끝까지 봐주세요.
시즌 1에서는 시모네, 라스무스 남매가 벙커에서 나와 아빠를 찾아 아폴론 기지를 찾아갔지만, 라스무스를 죽이려고 해서 다시 도망치는 것으로 끝이 났었죠. 시즌 1 자세한 리뷰는 아래 영상 참고하세요.
[레인 시즌 1 리뷰 영상]
시즌 2 줄거리부터 간단히 한 번 보겠습니다.
아폴론을 나와 도망다니다가 남매는 아버지와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아버지는 시모네에게 라스무스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연구소의 좌표를 주면서, 동생이 치료가 안 되면 죽이라는 말도 함께 남기는데요. 의미심장하죠? 아들을 왜 죽이기까지 해야 할까요?
좌표를 따라 연구소에 도착합니다.
라스무스를 치료하다가 같은 방에 있던 연구원 전원이 죽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체내 바이러스가 공격당하자 라스무스 몸에서 강력한 검은 기운이 방출되면서 모두 죽은 겁니다. 라스무스가 제어한다기 보다는 어떤 상황이 닥치면 스스로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격리를 시키는데, 우연히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발견합니다. 다시 치료를 하고 완치에 성공했다고 판단합니다.
한편 시즌 2의 비중있는 뉴페이스가 있는데요. 라스무스를 치료하다가 죽은 연구원들 중 한 명의 여동생, 사라입니다. 사라는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할 정도로 면역력이 약한데 하필 라스무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라스무스와 키스하고 나서 죽은 여자가 한 명 있었죠? 이번엔 극도로 조심하지만 완치되고 나서는 결국 용감하게도 키스를 합니다. 이번엔 안 죽습니다.
아폴론이 결국엔 라스무스의 위치를 발견하고 연구소를 습격합니다. 이 때 사라는 총에 맞고 죽는데요. 라스무스는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검은 기운을 뿜어냅니다. 완치된게 아니라 라스무스 몸 속에서 바이러스가 진화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장면을 얘기해야 하나마나 고민인데요. 시즌 2 안보고 바로 시즌 3를 보실 분들을 위해서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 사라가 번쩍 눈을 뜨면서 얼굴에 이상한 문양이 나타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바이러스가 전염된 거겠죠. 진화를 거듭하면서 라스무스보다 더욱 강력한 괴물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즌 3은 괴물일지 히어로가 될지...막강 생명체가 탄생하면서 장르변경이 예상되는 데요. 레인 공식 페북에서 내년 시즌 3이 마지막이라고 공표를 한 상황이라 어떻게 마무리 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자, 시즌 3, 범피디 대예언 들어갑니다.
시즌 1은 시모네가 주인공, 시즌 2는 라스무스가 주인공이었고, 시즌 3 주인공은 사라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커플 괴물이 히어로로 거듭나면서 아폴론을 응징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 메시지를 주면서 끝이 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아니면 아폴론의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들로 인해 맞이하게 될 더 절망적인 미래를 보여주면서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를 던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를 한 번 써 본다면...
라스무스가 시모네의 연인 마르틴과 대치하며 죽이려하자 시모네가 이를 저지하다가 의도치 않게 라스무스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됩니다. 마르틴이 라스무스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시모네가 무의식적으로 라스무스에게 총을 쏜 적이 있었죠. 삼각구도의 결말을 암시했던 겁니다.
또, 사라와 라스무스의 대결 구도가 예상됩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라스무스는 사라의 오빠를 죽인 원수이기도 합니다. 라스무스가 누나(시모네)의 죽음으로 인해 폭주하면서, 지구가 더욱 심각한 재앙을 겪게 될 위기가 오게 되는데, 사라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둘이 동시에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존재감 없던 애들만 살아남는 것으로 끝.
여러분들도 같이 시즌 3 결말 예상해 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