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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플릭스: 범피디의 영화,드라마 리뷰/영화

[넷플릭스] 더 더트 (The Dirt, 2019) - 3월 추천 신작 영화 리뷰 "머틀리 크루, 천재 락밴드의 광기와 추락의 끝에서 마주한 행복"

by 범피디 201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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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틀리크루의 천재성과 광기, 타락 그리고 재기."

"다큐멘터리로도 손색 없는 철저한 고증"

평점 : ★★★ (메탈음악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감상포인트 : 스타의 실체, 스타의 타락하는 이유와 과정을 여실히 보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영화 #더더트 #머틀리크루 #3월신작 #영화리뷰

더 더트는 80년대 헤비메탈밴드 머틀리크루(Motley Crue)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이 밴드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가볍게 볼 수 있었다면, 더 더트는 무대 뒷 이야기에 더 중점을 두고 인생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밴드 멤버들의 성장 환경부터 시작해서 밴드 구성, 흥행, 해체, 재결성하는 과정을 모두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5년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밴드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마약, 술, 여자 뿐만 아니라 각종 기이한 행동들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음악 천재 돌아이 사고뭉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고, 음악을 잘 했기 때문에 인기를 얻었고, 좋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계속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쾌락을 추구하기 시작해서 공연, 마약, 술이 반복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팀의 리더인 베이스 주자는 마약 중독으로 거의 죽을 뻔 한 상황까지 갔다가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이들을 보면서 승리, 정준영 사건이 생각 났는데요. 젋은 두 청년의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더 추락하기 전에 빨리 정신을 차리고, 연예계 복귀는 하지 않더라도 올바른 삶을 시작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연 후에 술, 마약도 하지 않고 음악, 공연에만 집중하기로 합니다.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치솟아 바쁘게 해외투어를 다닙니다. 멤버들의 결혼 생황, 연애 등 개인적인 문제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 일처럼 되어버린 공연에 매너리즘을 느끼며 멤버간 불화가 생기고 결국 보컬은 탈퇴하게 됩니다.

베이스 주자의 어린 시절을 잠깐 얘기해야 되는데요. 아버지는 2살 때 집을 나가고, 어머니는 매일 남자를 바꿔가며 문란한 생활을 합니다.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출을 하고 밴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어린 시절의 불우한 기억 때문에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했고, 이를 마약과 술로 채워왔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허상을 보며 달려왔던 것이죠.

 

그러다가 진정한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멤버들을 찾아가 진솔한 마음을 나누고 활동을 재개합니다. 그리고 20년을 더 활동을 하고 2015년에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됩니다.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실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 주는데요.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이 모두 실제 사진과 동영상을 상당히 비슷하게 재현한 것이었습니다.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계속 보시면서 실제 영상 자료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보면서 느낀 점들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고,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요. 직접 영화를 보시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머틀리크루 히트곡 영상들과 트레일러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icesbs/22148937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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