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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플릭스: 범피디의 영화,드라마 리뷰/영화

[넷플릭스] 퍼펙트데이트 (The Perfect Date, 2019) - 4월 추천 신작 리뷰 및 결말 해석 "맞춤형 데이팅앱, 예일대, 연애...진짜 나는 누구지?"

by 범피디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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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찾으니, 가까운 곳에서 행복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점 : ★

감상포인트 : 하는 짓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남여 주인공

 

   퍼펙트데이트는 로맨틱코미디라기보다는 청춘 성장 드라마입니다.

   청춘들에게는 큰 울림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교훈이 있는 영화인데요. 전 약간 식상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이제 정말 아재인가 봅니다.

   

   브룩스는 잡스, 엘론머스크처럼 되는 것이 꿈인 고등학생입니다. 예일대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을 만큼 성적도 좋습니다. 예일대 입학 지원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써서 지도 선생님께 검토를 받지만, 좋은 단어들만 모두 나열되어 있을 뿐 진실된 본인의 모습이 담겨있지 않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자기소개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브룩스의 생활 자체가 가식으로 가득합니다. 학비 벌기 위한 사업에서도, 연애에서도, 예일대 입학담당교수와의 면담에서도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거창한 꿈을 좇으며 가식적인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둘러보니 친구, 여사친 모두 잃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깨닫게 됩니다.

   

   행복을 먼 곳에서 찾으려고 노력해왔지만, 진정한 자아를 돌아보게 되면서 행복 역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약간은 식상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남기며 끝을 맺습니다.

 

   전 스토리나 교훈보다 남여 주인공이 모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 빼어난 외모, 연기력, 섹시...뭐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가식적인 모습도 얄밉다기 보다는 '애쓴다', '귀엽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자 주인공은 노아 센티에노(https://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474727)인데요. 좀 찾아보니, 로코계에서는 꽤나 유명하네요. 역시 뭔가 다르더라니.

   여자 주인공은 로라 마라노(https://movie.daum.net/person/main?personId=100670)입니다. 95년생인데 2005년에 아역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네요. 언니(바네사 마라노)도 할리우드 배우네요. 제 마음이 늘 28세에 머물러 있어서 그런지, 귀여운 대학교 여자 후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빨리 주연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로라 마라노의 다음 작품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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