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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플릭스: 범피디의 영화,드라마 리뷰/시리즈(드라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 1, 2, 3 총정리 및 시즌 4 예측 | 미국드라마 추천 | 결말 해석

by 범피디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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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기묘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시즌 3까지 나왔는데요. 시즌 4 제작도 확정되었죠?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시즌 1, 2, 3을 모두 간단히 정리해 보고 시즌 4에 대해서도 예측을 해 까 하는데요.

   이 드라마 장르를 SF판타지호러라고들 하는데, 그냥 판타지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F라고 하기에는 과학적인 설명이 부족하고, 괴물이 나오긴 하지만 괴물은 장치로 쓰인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판타지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제가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판타지물 중 하나에요.

   시즌 1부터 천천히 얘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l_zYrLJBnUY


   작은 마을에 사는 남초딩 4명이 주인공입니다. 그 중 윌이라는 친구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사라집니다. 한 편 머리를 빡빡 깎은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 엘을 발견합니다. 염력을 쓸 수 있는 초능력 소녀로 국가 연구 기관에서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들과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윌을 찾아 내고, 괴물을 물리쳐 내는 과정이 시즌 1의 주된 이야기 입니다. 시즌 2, 3도 괴물이 좀 더 강해진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전체 스토리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둘 알아 가는 재미가 있죠.

   시즌 2에서는 엘이 과거 연구소에 있었던 시절의 스토리와 친엄마의 존재가 밝혀집니다. 그리고 시즌 3에서는 러시아 과학 연구소가 등장합니다.

   초능력, 괴물 이런 단어들을 보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는데, 드라마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중심 세계관이 있습니다. 바로 평행 우주입니다.

   시즌 1을 보는 내내 제일 궁금했던 것이 있었는데, '과연 평행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을 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일까? 아니면 우연히 발견한 것일까?' 였습니다. 괴물은 평행 세계에 살고 있었던 것일까? 평행 세계 관문을 구축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잘 못 만들어진 생명체일까? 처음에는 우연히 발견된 세계에서 우연히 발견된 괴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즌 3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고는 약간 혼란이 왔습니다. 시즌 4에서 모든 게 밝혀 질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가설은 이렇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은 1980년대 인데요. 이 때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기였습니다. 무기 경쟁, 과학기술 경쟁이 심했던 때였죠. 다시 드라마 얘기를 하면 미국이 러시아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초능력자를 훈련시킵니다. 그리고 평행 세계를 통하는 관문을 개발합니다. 평행 세계를 통해서 러시아 주요 인사들의 대화를 듣고 생각을 읽어내면서 첩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러시아가 이를 눈치채고는 막을 방법을 찾은 겁니다. 그게 바로 괴물인 겁니다. 평행 세계에서 나타난 괴물은 러시아에서 만들어 낸 생명체였던 겁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시즌 3 마지막 장면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빨리 보시고, 제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검증해 주세요.

   또 소소하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들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시즌 1에서 '무전기'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한국 드라마 '시그널'이 생각나더라고요. 두 드라마에서 '무전기'의 역할이 비슷합니다. 이제훈, 조진웅, 김혜수가 주연했던 2016년에 TVN에서 했던 드라마인데요. 전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사하고 빔 프로젝트로 봐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주 재미있으니까 한 번 보세요.

   혹시 '백투더퓨처'라는 영화 아시나요? 이거 알면 최소 30대 후반인데...스케이트보드 열풍을 불러 일으킨 영화였는데요. 1편 1985년, 2편 1989년, 3편은 1990년에 나왔습니다. 시즌 3에서 백투더퓨처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외에도 당시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 그리고, 이 분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위노나 라이더...아마 제가 중학교 때 브로마이드를 방에 걸어뒀던 것 같은데요. 당시 할리우드 청순미의 대명사였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억척스럽게 아들을 찾고 보호하는 엄마 역할로 나오는데요. 세월은 흘렀지만, 예전 모습이 남아 있더라고요. 오히려 더 귀여워진 것 같았습니다.

말이 길었는데요. 한 마디로 요약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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