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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플릭스: 범피디의 영화,드라마 리뷰/시리즈(드라마)

[넷플릭스] DC 타이탄 시즌 1, 2 (Titans) | 히어로, SF 판타지 | 미국드라마 추천 리뷰 해석 | "미녀 히어로의 대결, 도브 VS 도나, 승자는 과연?"

by 범피디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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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DC 타이탄입니다. 시즌 2가 최근에 공개되었는데요. 시즌 1, 2를 동시에 리뷰해 볼까 합니다.
만화로 먼저 보신 분들은 이렇다저렇다 말씀들을 하시던데, 저는 만화를 안 봐서 드라마 자체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히어로들의 화려한 활약보다는 각 캐릭터들의 배경 스토리가 중심인 서사 위주의 드라마라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타이탄의 해체, 재결합, 해체가 반복되기 때문에 사실 활약할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선과 악에 대한 히어로 내면의 갈등이 타이탄의 해체와 재결합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6yRUCPUWqRk


시즌 1은 레이첼이 타이탄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시즌 2는 타이탄과 데스스트록과의 대결 그리고 코너(슈퍼맨 복제인간)의 탄생이 메인 스토리입니다. 시즌 1은 레이첼과 레이첼 아버지의 대결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점, 시즌 2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면서 곁가지들이 많아서 메인 스토리가 메인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투명한 밑바탕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즌 3은 코리(손으로 불 쏘는 흑언니)의 언니와 타이탄과의 대결이 예상되는데요. 시즌 2 마지막 장면에서 코리의 언니가 나타납니다.

시리즈물이라면 다음 에피소드를 보고 싶어서 빨리 퇴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재미있는 드라마다라고 생각하는 데요. DC 타이탄을 보면서 그런 마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영상 길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할 말도 별로 없어요.
캐릭터들의 과거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세계관을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긴 한데, 그렇게 막 소름돋을 정도로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시즌 3가 나오면 의리로 보긴 봐야겠다 할 정도...

그래도 시청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었는데요. 히어로물은 역시 캐릭터가 중요하죠.
첫번째로 도브와 도나의 미모 대결입니다. 이쁘긴 한데 둘 다 미칠 듯한 미모는 아닌데요. 그럼에도 계속 보게 되는 이유는 아직 둘 중에 누가 더 예쁜지 결론을 내리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외모만 본다면 도나가 더 낫고, 풍기는 분위기를 더하면 도브가 좀 더 끌리는데, 이 대결을 결론 짓기 위해서라도 시즌 3에서 도나가 꼭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졸귀 레이첼을 빼놓을 수 없죠. 시즌 1에서는 귀여움에 대해 긴가민가했었는데, 시즌 2부터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귀엽습니다. 초능력은 기묘한 이야기의 엘과 비슷하고, 외모는 레옹의 나탈리 포트만 같다고 해야 하나?
시즌 2에 브루스 웨인(배트맨)이 등장하는데요. 왕좌의 게임에서도 너무 멋있었던 조라가 나옵니다. 시즌3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전면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그리고 시즌 2에서 슈퍼맨 유전자를 이용한 복제 인간 '코너'가 등장합니다. 슈퍼맨의 복제 인간이라는 설정이 좋고, 시즌 3에 진짜 슈퍼맨의 등장을 기대해 봅니다.

"도나야,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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